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항공 폭탄 (문단 편집) == 단점 == 항공폭탄은 항공기로 투발하는 특성상, 대응에 시간이 걸린다. 전선통제관이나, 지상의 화력유도반, 인공위성이나 기타 표적획득장비를 이용해 얻은 표적에 항공폭탄을 투발하기까지는 종심이 짧은 한국의 전장에서도 최소 15~20분은 걸린다. 전투기에 폭장을 하고 날아올라 실제로 투하하기까지 시간차가 있는 것이다. 미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크고 유지비도 많이 들어가는 [[B-1 랜서]]의 장대한 항속거리만을 보고 공중에 띄워두었다가 화력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투발하러 날아가는, JDAM 택시로 운영하며 이 시간 간극을 줄이려 했을 정도로 화포 사격이나 미사일 발사에 비해 즉발성이 뒤떨어진다. 지상의 거점을 선점하고 방어하는 데는 [[전차]]나 [[대전차미사일|대전차 화기]], [[포병]]이 항공 폭탄보다 훨씬 유용하다. 그에 못 미치는 화력이더라도 기관총과 박격포 등 다양한 보병장비와 [[토치카|방어설비]]가 당장 일선에서 적을 저지하는데는 훨씬 뛰어나다. 위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단발성 화력인 항공폭탄과는 달리, 이들은 탄약이 쌓여 있는 한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한 지점에 눌러앉아 화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는 일단 비행장이 필요하고, 기름먹는 괴물이며, 한번 날아올라서 폭탄과 무장을 다 털었으면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항공폭탄만으로는 전선을 유지할 수 없다.''' 전술기의 기본적인 제약인 악천후 문제 역시 항공폭탄의 약점이다. 비바람이 불건 천둥이 치건 장거리에서 안정적으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자주포]]가 육군화력의 주축으로서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포격]]은 착탄 수정만이 필요한 날씨에도 항공기는 이륙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하며 항공폭탄의 전략적 불확실성을 키운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수킬로미터 상공을 날아다니는 항공기에서 지상 목표물을 확인하기란 지난한 일이다. 현대의 [[https://www.lockheedmartin.com/en-us/products/f-35-lightning-ii-eots.html|EOTS]](전자광학유도장치), [[https://ko.wikipedia.org/wiki/%ED%95%A9%EC%84%B1%EA%B0%9C%EA%B5%AC%EB%A0%88%EC%9D%B4%EB%8B%A4|SAR]](합성개구레이더) 같은 기술이 없던 [[제1차 세계 대전|1차]], [[제2차 세계 대전|2차 대전]]기에는 폭격을 했음에도 전과가 불분명하거나 제대로 목표를 타격하는 것조차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미드웨이 해전|해상전]]에서는 이런 경우가 적었으나 지상전에서의 전술폭격은 그 효율이 현대에 비해 처참할 정도로 낮았다. 이에 대두된것이 적의 사기를 꺾고 생산시설 그 자체를 무력화하고자 하는 [[전략폭격]]의 시대이며, 목표가 대도시나 공장이 되고 나서야 그 당시의 뒤떨어지는 폭격정밀도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현대전장에서는 이와 같은 전과 불분명 사태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충분히 발달한 정밀폭격능력과 아직까지는 깔끔하지 못한 피아식별 문제가 뒤얽혀 아군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오폭 사태가 발생하곤 한다. 오폭은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해 왔지만 폭격이 점점 정밀해지면서 오폭 역시 점점 더 위협적으로 변하는 것. 이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도 적지 않으나 혼란한 전장에서 모든 대비책이 작동하기란 어렵다. 이에 근접지원기는 아군 살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값싸긴 해도 활강폭탄이 아닌 이상 날아가는 무장이 아니므로 사거리가 미사일 계통 무장들보다 짧을 수밖에 없으며, 때문에 폭격을 시도하려면 멀리서 발사하고 유유히 돌아갈 수 있는 미사일들과 달리 가까이 가느라 적의 대공방어망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활강폭탄 역시 사거리가 아무리 길다 해도 동력을 이용해 날아가는 게 아니라서 타 항공폭탄들보다 긴 거지 미사일보다는 짧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 아니라면 운용 시 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